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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06.12.16]화장빨

여성의 본질을 논할때 우수개소리로 화장빨과 조명빨이 빠질수가 없듯이
사진에 있어서도  화장술은 분명 존재한다.

통상 디지털사진의 화장술은  후보정 또는  포토샵으로 불리우는데
필름의 인화작업시 오퍼레이터의 후처리가 생략된 디지탈사진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DSLR만 사면 정말 근사한 사진이 나오겠거니 하고
처음찍은 사진을 열었을 때의 그 사기당한 기분이란... OTL.

암튼 ...이번에는  1D에서의 로우포멧을  
DPP 를 통해 픽쳐스타일을 적용해 보고싶었는데
나름 포토샵에서 개인적인 감으로 컨버팅하는 것보다 신선해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이 neutral, 오른쪽이 landscape.
컨버팅하는 과정에서 이정도 변환이 가능하다면 포샵에서 몇단계의 수정을 제외할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조금은 왜곡된 색감과 여러개의 이미지에 동일하게 적용하면 다소 획일된 느낌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예전의 카메라와 비교해보면 로우파일이 가벼워서 좋고, 작아진 사이즈인데 비해 계조는 더 나은 듯.
크롭이 불리하고  고감도 노이즈가 아쉽기는 하지만 ... 원래 세상이 그러한 것을.


<Tip>
1.포토샵 : 가장 대중적인 디지털이미지 후보정툴. 개인적으로 이미지크기조정, 크롭, 커브, 샤픈, 비네팅 및 로우포멧컨버팅으로 사용합니다. 동일한 후보정작업도 많은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지후보정스타일이 개인적인 취향으로 귀결되버리는 아무튼 희안한 프로그램.

2.DDP : 니콘의 니콘캡쳐나 코닥의 포토데스크처럼 캐논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후보정 및 컨버팅 툴. 왠만한 후보정이 가능하며 컨버팅시 픽쳐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인기에 힘입어 많이 대중화되었지만 뷰어는 LCD 만큼이나 구라성.

3.픽쳐스타일:DPP의 color 설정을 특성화하여 몇가지 스타일로 만든 color 프로파일. 카메라에 설정할 수도 있고, 로우파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standard, portrait, landscape, neutral, faithful, monochrome 을 제공하고 찾아보시면  4가지 스타일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