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이 보편화된 요즘  ...
뛰어난 화질과 멋진 아웃포커스, 고감도 노이즈에 매료되어 SLR 을 취미삼게 되지만
정작 주력분야가 없으면 이거이 참 난감해진다.  

사실 ... 3 여년의 시간을 되집어보면  정말 다양한 장르(?)의 사진을 찍어댔건만,
풍경도 아니고, 접사도 아니고, 스냅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물사진도 결코 아닌
뻔한 구도에, 그냥 누구나 찍는 평범한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셔터누르는 재미도 차츰 반감될 수 밖에.

그런데 ... 가끔 운동경기나 스포츠행사에 가서 사진을 찍다보면
요고이 아주 쏠쏠한 재미가 있다. (이것이 내 주력분야인가?)

물론 스포츠전문사진기자처럼
어린애 머리통보다 더 큰 렌즈에,
기관총 저리가라 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카메라를 소유할 재력도 없을 뿐더러,
스포츠취재분야에 소위 결정적인 순간을 잡아내는 능력도 없지만

수백장의 사진을 찍어댄뒤 결정비스무리한 사진을 건졌을 때의 희열감이란...
흡사 막닫히는 지하철문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짜릿하다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이러한 스포츠사진은 셔터스피드, 카메라의 순간 포커싱능력 그리고 연사능력에 결정된다고 생각되는데.예전 카메라와 비교해보면,

 1.셔터스피드
 대부분의 실내경기는 조명에 크게 좌우되고 배구나 농구경기의 경우 감도를 800 ~ 1600 까지 높이면 대략 1/250 ~1/500 의 셔터스피드는 확보된다. ISO 1600 정도되면 화질이 급격히 나빠지기 때문에 논외로 치고 (구형SLR 카메라 및 1D 기준) 800 근처에서는 예전 10d의 노이즈특성이 조금 더 나은 편이다.
 
 2.포커싱능력
 피사체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MF 로 설정하거나, 반셔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카메라의 AI Servo 기능을 활용하게 된다. 300d 나 10d 에서는 AI servo, Al focus 를 지원하는 반면, 1d는 AI servo 만을 지원하는데도 플래그쉽 1d 압도적인 완승이다.
 사실 뷰파인더 내에서는 그 정확도를 확인하기 힘들기에 실제데이터를 인용하면 초점놓치기 대장인 필자인데도 불구하고 100컷기준 10컷 정도의 정확도가 대략 20컷 정도로 늘어난다. 무려 100 쁘로!  아싸~

 게다가 커스텀 펑션에서 AI servo 속도(감도?)를 조정할 수있다. 이부분은 본인이 쁘로페셔날 경지에 이르면 다시 논할터이니 조바심 갖질 마시길.        

 3.연사
 이부분은 예전바디와 비교가 좀 애매힌데, 통상 중급기에서는 단일연사모드 초당 3 ~ 5 컷인데, 1d는 저속연사모드에서 3장, 고속연사모드에서 초당 무려 8장이다. 게다가 버퍼에 비해 이미지사이즈가 작기때문에 다음 컷을 준비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다음 컷까지 생각해보면 대략 20 장이상 연사가능. RAW로 찍어도 대략 15장이상. 판타스틱이지. 모.

 결론적으로 감도 400에 적당한 셔터스피드만 확보되면 거의 최강이다.
  운동경기장 찾는게 훨씬 즐거워질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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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1.캐논 EOS 시스템은 포커스모드로 One-shot, AI-servo, AI-focus 의 세가지모드를 지원합니다.

 One-shot 은 통상 사용하는 모드로 반셔터후에 촛점이 고정되고, 포커싱비프(삑하는 소리) 포커싱에리어(뷰파인더내의 사각형형태의 박스 또는 점) 가 깜빡입니다.피사체가 움직이면 촛점이 틀어지므로, 움직이는 피사체에 적합치 않고 AI-servo 는 초점을 잡은 피사체를 따라 움직이면 카메라의 촛점이 피사체를 쫒아가는 모드로 포커싱비프나 에리어가 보이질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AI-focus 는 피사체가 움직이질 않을 때는 one-shot 모드로 있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AI-servo 로 바뀐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것은 여기까지.

2.운동경기장을 찾다보면 사진 찍는 분이 많으신데요.
 초심자나 초급 SLR을 기준으로 뻣뻣이 서있는 선수를 찍는 것이 아닌경우 한가지 요령을 말씀드리면

찍고자하는 위치에 수평으로 기준라인을 긋고, 그 기준라인에 반셔터로 촛점을 맞추어 놓으세요 (MF로 놓고 초점을 마추셔도 됩니다). 이때 미리 카메라를 연사로 설정하신 뒤 좋아하는 선수가 그 라인에 들어오면 마구마구 찍으세요. 조금 힘드시겠지만 건지는 사진이 생길겁니다.          
 

* 업데이트가 조금 늦었군요. 늦은 감이 있지만 멋진 새해 되시고 원하는 바 다 이루시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크로스오버
여성의 본질을 논할때 우수개소리로 화장빨과 조명빨이 빠질수가 없듯이
사진에 있어서도  화장술은 분명 존재한다.

통상 디지털사진의 화장술은  후보정 또는  포토샵으로 불리우는데
필름의 인화작업시 오퍼레이터의 후처리가 생략된 디지탈사진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DSLR만 사면 정말 근사한 사진이 나오겠거니 하고
처음찍은 사진을 열었을 때의 그 사기당한 기분이란... OTL.

암튼 ...이번에는  1D에서의 로우포멧을  
DPP 를 통해 픽쳐스타일을 적용해 보고싶었는데
나름 포토샵에서 개인적인 감으로 컨버팅하는 것보다 신선해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이 neutral, 오른쪽이 landscape.
컨버팅하는 과정에서 이정도 변환이 가능하다면 포샵에서 몇단계의 수정을 제외할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조금은 왜곡된 색감과 여러개의 이미지에 동일하게 적용하면 다소 획일된 느낌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예전의 카메라와 비교해보면 로우파일이 가벼워서 좋고, 작아진 사이즈인데 비해 계조는 더 나은 듯.
크롭이 불리하고  고감도 노이즈가 아쉽기는 하지만 ... 원래 세상이 그러한 것을.


<Tip>
1.포토샵 : 가장 대중적인 디지털이미지 후보정툴. 개인적으로 이미지크기조정, 크롭, 커브, 샤픈, 비네팅 및 로우포멧컨버팅으로 사용합니다. 동일한 후보정작업도 많은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지후보정스타일이 개인적인 취향으로 귀결되버리는 아무튼 희안한 프로그램.

2.DDP : 니콘의 니콘캡쳐나 코닥의 포토데스크처럼 캐논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후보정 및 컨버팅 툴. 왠만한 후보정이 가능하며 컨버팅시 픽쳐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인기에 힘입어 많이 대중화되었지만 뷰어는 LCD 만큼이나 구라성.

3.픽쳐스타일:DPP의 color 설정을 특성화하여 몇가지 스타일로 만든 color 프로파일. 카메라에 설정할 수도 있고, 로우파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standard, portrait, landscape, neutral, faithful, monochrome 을 제공하고 찾아보시면  4가지 스타일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크로스오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름에 비유한다면 첫롤이다.

1D의 인터페이스가 좋은 것인지 아니면 유별난 것인지...

RAW 설정을 제대로 못해서 열나게 찍어댄게 모두 jpeg 였다.

하긴 앞으로 쓸일도 없다만.


암튼 컴터로 다운로드 받은 후 첫느낌은 프르딩딩...OTL

흡사 처음 필름스캔을 했을때 그 야리꾸리한 느낌이었는데...

그래 필름느낌이라고 해두자.


<Tip>
1.캐논의 EOS DSLR 의 라인업은
최상위 기종 : 1D - 1DS - 1D Mark II (Mark II N) - 1DS Mark II
중급기종: D60 - D30 - 10D - 20D - 30D - 5D
초급기종:300D - 350D - 400D
등이 있습니다. 구분은 제맘대로니까 딴지걸지 마시길.

2.디지탈 카메라에서 일반적인 파일포맷은 jpeg 이며
고급기종은 jpeg 외에 RAW 파일을 지원합니다.
RAW 파일은 회사마다 포맷이 다르고 1D의 경우 TIFF 포맷이더군요.

3.필름스캔이란 현상후 필름을 스캔하는 것으로
인화한 사진을 스캔하는 인화물스캔과는 구분됩니다.




Posted by 크로스오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이다.

못내 시간가는 것이 아쉬운 요즘... 시체말로 카메라뽐뿌가 찾아들었다.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한 반발심인지.
잦은 야근에 의한 스트레스 해소인지.
아니면 더나은 사진을 위한 발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카메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던 때부터
나하고는 전혀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던 그 카메라가 지금 내손에 들려있다.

지금이야 구닥다리 퇴물로 후속기종에 자리를 내줬고 중고가도 형편없이 떨어졌지만
동경의 대상의 카메라를 사용해 본다는 것은 정말 짜릿한 일이다.

자...이제...

새로운 카메라와 함께

새로운 사진이야기를 시작하련다.




Posted by 크로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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